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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본회의 개최 비난…집권여당이길 포기했나"

등록 2023.11.26 17:31:45수정 2023.11.26 1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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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과 예산 위해 본회의 열자는 것"

"언론 장악 후 총선 이기겠단 심보 내려놔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신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2023.11.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신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2023.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오는 30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며 "국민의힘이 연일 괴이한 주장으로 국회의 의무에서 도망치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가 본회의를 여는 것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이기를 포기했나"라며 "민주당은 민생과 예산을 위해 본회의를 열자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히려 국회의 예산 심사권을 부정하며 예산안 심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본회의를 열자는 자는 누구고 열지 않겠다는 자는 누군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법안과 예산안을 내던지더라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키기'를 위해 본회의를 막으려는 국민의힘이 할 소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운운하던 사법공백도 이동관을 지키기 위해 내던져버리고 야당을 힐난하다니 정말 뻔뻔하다"며 "교권보호 법안 등 민생법안이 표류해도 이동관을 위해 나 몰라라 하는 집권여당의 말 바꾸기를 국민께서 모를 것 같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언론을 장악해 총선만 이기면 된다는 못된 심보를 내려놓고 민생과 예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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