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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교육도시 안산 실현…시, 민·관 합동 TF 구성

등록 2023.12.07 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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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교육분야로 확장

이민근 시장 “교육의 안심길 여는 도시만들기 행정력 집중”

[안산=뉴시스] 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만들기 공동결의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3.12.07. sonanom@newsis.com

[안산=뉴시스] 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만들기 공동결의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3.12.07.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안전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만들기 민·관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민수 상록경찰서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및 교사·학생·학부모 대표 등 25명이 참석해 기관별 교육안전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앞서 지난 8월 전국 최초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민생안전 TF’와 ‘산업재해 예방 대응 TF’를 출범해 전국 치안 모델의 표준을 수립 중인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기능과 의미를 이번에는 교육 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다.

교육안전 민관합동 TF팀에는 안산시,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교육지원청 및 학교, 단원·상록경찰서,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등 공공기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학생·학부모·교사 대표, 학부모폴리스, 로보캅순찰대 등 민간기관 및 단체와 교육 주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분야별 의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안전 TF의 총괄기관인 안산시는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간다. 시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 학생·청소년 대상 인성교육, 학부모 대상 자녀 양육과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생 교육과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추진과 학교폭력, 학생인권침해 등 갈등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더안심화해중재단’을 운영한다. 교권보호를 위해 내년 3월 중 안산교권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서 직접 심의하고 피해 교원을 신속·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원·상록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해 학교폭력 근절교육 및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마약 및 사이버도박 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캠페인 활동 및 상담 연계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민·관합동 TF는 이날 공동결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피해 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교권-학생 인권 균형 및 교육활동 강화 ▲학부모 책임 부여 및 교권·학부모 소통체계 개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 분야별 의제에 대한 기관별 구체적 사업 발굴과 실천을 위해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교육의 안심길을 여는 도시,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생안전도시 안산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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