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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제거 지지하면서 전쟁 중단 압박은 모순"

등록 2023.12.10 22:36:40수정 2023.12.11 0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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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휴전안 거부권 행사 미국 정부엔 감사 메시지

[텔아비브=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일축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중인 모습. 2023.12.10

[텔아비브=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일축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중인 모습. 2023.12.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일축했다.

10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아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지난 주말 프랑스, 독일 등 지도자와 통화했다"며 "(통화에서) 하마스 제거를 지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 중단 압박을 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번 전쟁에서 정의는 우리의 편이고 단합도 우리의 편이라고 생각한다"이면서 “우리가 단합하면 그어떤 세력도 우리가 옳은 일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스를 제거하고 모든 인질을 송환하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우리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서 집중적으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지난 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 상정된 이번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미국이 유일하게 반대하며 부결됐다. 영국은 기권했다.

이밖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요청한 탱크 탄약 1만3000발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무기수출통제법 긴급 조항을 발동하기까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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