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향사랑기부 1호, 신덕순·김송희 신안상사 대표 부부
작년 이어 올해도 1000만 원
장학금 등 총 15억 원 기부
신덕순·김송희 신안상사 대표 부부가 8일 의성군청을 방문해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전날 의성군청을 방문해 개인 최대금액인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회원이기도 한 신덕순·김송희 대표는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신안상사는 의성군 단밀면 단밀농공단지에서 쌀 가공기계설비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익의 1%를 직원 복리후생비로 지원하고, 전 직원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성군 대표 모범 기업이다.
이 밖에도 의성군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국제기아돕기, 코로나19 지원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15억여 원을 기부했다.
신덕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의성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안상사 대표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의성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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