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국무장관에 마코 루비오 발탁 예정" NYT

등록 2024.11.12 10:40:56수정 2024.11.12 11:00: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對中 매파 인사…2020년 주한미군 재검토 언급 이력도

[도럴=AP/뉴시스]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지난 7월9일 플로리다 도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 참석한 모습. 2024.11.12.

[도럴=AP/뉴시스]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지난 7월9일 플로리다 도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 참석한 모습. 2024.11.1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외교 수장으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발탁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이후 백악관 비서실장과 국경 차르, 환경보호청(EPA) 청장, 유엔 대사 등 직책을 맡을 후보를 속속 발표 중이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한때 부통령 후보로 부상한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충성파로, 쿠바계 이민 2세이자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반(反)쿠바 강경파로도 꼽힌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하기도 했다.

2010년 상원에 입성했으며, 대외 정책에 있어 매파이자 대중국 강경 노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란과의 관계에서도 강경파에 속한다. 북한 비핵화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2020년 주한미군 재검토를 언급한 이력도 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가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라면서도 "(국무장관 지명에 있어) 루비오 의원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루비오 의원 측은 아직 관련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