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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위조 합의서 제출" 前연인, 무고 혐의 기소당해

등록 2024.01.23 14:24:00수정 2024.01.23 14: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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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씨와 과거 사귀었던 사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기자 출신 곽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8.09.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기자 출신 곽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8.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백윤식씨가 민사재판 과정에서 합의서를 위조해 제출했다고 고소한 기자 출신 전 연인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기자 출신 곽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곽씨는 백씨와의 민사소송 과정에서 백씨가 합의서를 위조해 민사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합의서 내용은 곽씨와 백씨 사이 사생활 등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이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씨는 2013년 백씨와 연인관계였던 기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른 살의 나이 차이에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같은 해 결별 소식이 알려졌고 이후 소송전이 이어졌다.

백씨는 결별 후 곽씨가 언론에 '백씨가 다른 여인과 교제했다' 등의 주장을 펼치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이 사건은 곽씨가 사과하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2022년 곽씨가 백씨와 교제 내용이 담긴 자서전을 출간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저서에는 백씨 관련 사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백씨는 출판사 대표 서씨를 상대로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2022년 4월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본안 과정에서 재판부는 조정을 통해 백씨와 출판사 대표 두 사람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무산되면서 선고가 나오게 됐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백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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