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클래식 산업 전문인력 육성…평론·녹음 등 실무강좌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강좌.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평론,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녹음 등 클래식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싣는다.
국립심포니는 올해 상반기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 ▲클래식 전문 사운드 엔지니어링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등 3개 직업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음악가 육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산업적 측면의 '무대 뒤 직업'을 통해 음악전공생들의 진로를 다각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립심포니는 지난해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와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강좌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실무 경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중 사운드 엔지니어링은 6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론은 6대 1,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은 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국립심포니 관계자는 "지난해 배출된 클래식 음악 전공생이 5000여명"이라며 "음악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미리 경험하는 강좌를 통해 음악전공생들의 사회 입문 경로가 확장되고,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한국 문화 산업의 역량을 키우는 토대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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