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027위안…0.01% 절하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69.1조원 순흡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27위안으로 전일 1달러=7.1020위안 대비 0.0007위안, 0.01%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431위안으로 전일 4.7524위안보다 0.0093위안, 0.20% 절상했다. 2거래일째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47위안, 1홍콩달러=0.90763위안, 1영국 파운드=9.0417위안, 1스위스 프랑=8.0498위안, 1호주달러=4.6417위안, 1싱가포르 달러=5.3001위안, 1위안=186.2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4분(한국시간 10시34분) 시점에 1달러=7.1975~7.198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850~4.7852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5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98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858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483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384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740억 위안(69조1264억원)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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