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논란 의식? 이재명 '송재봉·신용한' 공동 후원회장 위촉

민주당 충북 청주청원 송재봉(왼쪽)·신용한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선 중인 청주청원 송재봉 예비후보와 신용한 예비후보 모두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송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표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청원 경선에서 송 예비후보와 경쟁하는 신 예비후보는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알렸다.

이를 두고 당 대표가 경선 예비후보 한쪽의 후원회장을 맡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구 출마 결정 전 인재영입 인사 면담과정에서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당 대표가 경선 예비후보 한쪽의 후원회장을 맡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송 예비후보 측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하는 등 반발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이날 송·신 두 예비후보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면서 갈등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송 예비후보는 "당에서 신속하게 공정한 경선기회를 보장해준 점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민주당 총선 압승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청주청원 후보 경선은 오는 8~9일 이틀간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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