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전북 익산시갑, 민주당 '텃밭'…국민의힘·진보당 힘쓸까
민주당 이춘석 전 의원,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 제쳐
국민의힘 김민서 전 시의원 "일당 독점구도 깨뜨릴 것"
진보당 전권희 "오랜 기간 준비해…반드시 승리하겠다"
[익산=뉴시스] 제22대 총선 전북 익산시갑 선거구 출마자, 왼쪽부터 민주당 이춘석·국민의힘 김민서·진보당 전권희 예비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024.03.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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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갑 선거구는 민주당·국민의힘·진보당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예비후보(18~20대 국회의원)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21대 국회의원)인 김수흥 의원을 제치고 본선 진출했다.
그는 ▲제2혁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5개 이상 유치 ▲용산 직통 50분 KTX 하루 5회로 증편 ▲진로체험형 스포츠 클럽 '키자니아' 설립 ▲홀로그램 특구 지정, 미래 신산업 육성 배산을을 완전한명품시민공원으로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텃밭이지만 "밥값을 하는 정치인으로 익산시민이 대접받도록 만들겠다"며 선거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민서(57·여) 예비후보는 "일당 독점 구도 깨뜨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7대 익산시의원을 역임한 그는 ▲한국 마사회 본사 이전 ▲경주마 목장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익산역광역복합 환승센터터 구축 ▲국립 환경 테마파크 유치 ▲바닥 신호등 설치 ▲전북 최대 규모의 화물차 주차시설을 유치 ▲손주 돌봄 서비스 실버인재센터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두 자릿수 득표가 목표인 상황이다.
진보당 전권희(53) 예비후보는 "역동적 익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먹거리 산업도시 육성"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먹거리 엑스포 유치 ▲익산역 원도심 등의 먹거리 랜드마크 조성 ▲익산 폐석산 미디어아트 문화관광 거점 조성 ▲만경강-금강용안생태습지와 백제문화유산을을 연계한 생태역사문화화관광지를 공약을 내놨다.
전 예비후보는 "적극적인 채무조정도 필요하다"며 ▲저리 정책자금 확대 ▲신용보증기금 대출한도 상향 ▲지역화폐 예산 복원·확대 ▲휴·폐업에 따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등도 제시했다. 오랜 기간의 준비를 거쳐 출마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익산갑 선거구는 용안·용동·웅포·성당·망성면이 익산갑에서 익산을로, 삼기면과 영등2동이 익산을에서 익산갑으로 각각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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