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집트 정상회담 "가자와 서안지구 팔 민족 분단 용서못해"
"팔 주민 추방이나 무력 분단 시도하면 응징할 것"
이집트대통령, 압둘라2세 요르단 국왕과 암만 회담
[워싱턴=AP/뉴시스]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이 2월12일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압둘라2세는 4월 1일 암만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후 가자지구와 서안을 분단시키는 어떤 군사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4.04. 02.
두 정상은 가자지구 라파에서의 (이스라엘의)군사작전을 포함해 어떤 물리적 시도에 대해서도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고를 보냈다고 요르단의 하심왕가 공보실이 발표했다.
이들은 암만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이같은 결론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모든 적대행위와 공격을 포괄적으로 완전 중지하고, 인도주의적 즉시 정전과 함께 구호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국왕은 이집트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위해서 그 동안 계속해온 노력에 대해 감사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가자지구 전역의 국경 관문을 열고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전달을 막는 모든 장애물을 즉시 제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의 정당하고 포괄적인 해법의 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적 지평을 열어야 하며, 그 방법은 1967년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에 따라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2개국 해법' 밖에는 없다고 두 정상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