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순 순천시의원 "순천역 명칭, 순천정원역으로 바꾸자"
'정원의 도시' 상품가치 상승 주장
[순천=뉴시스]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이 순천역의 명칭을 '순천정원역'으로 변경하자고 주장했다.
16일 장 의원에 따르면 1930년에 개통한 순천역은 연간 230만 명이 이용하는 고속철도 교통 중추역으로 성장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순천에는 철도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 의원은 "철도역은 지역홍보 효과가 가장 큰 시설로, 역명은 역이 위치한 지역의 특징과 역사 등을 함축하고 있어 방문객의 인상에 남는 단어로 작용하기 때문에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순천'이라는 역명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정원'을 넣은 '순천정원역'으로 변경한다면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의 도시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장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순천역'의 역명 변경에 대한 의견수렴 및 타당성 검토를 추진해 변경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역명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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