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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사 '웨스트 젯' 인천 신규 취항…캘거리 주3회 운항

등록 2024.05.20 10:50:21수정 2024.05.20 1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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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토론토 이어 세번째 캐나다 직항 노선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저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웨스트젯 신규 취항 기념 행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저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웨스트젯 신규 취항 기념 행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과 캐나다 캘거리 직항 노선이 첫 취항한다. 캐나다 국적 웨스트 젯((WestJet) 항공사가 주 3회 운항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캐나다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인천-캘거리 정규편 노선은 밴쿠버,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캐나다 직항 정기노선이다.

노선에는 좌석수 320석의 보잉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되며, 인천에서 캘거리까지의 운항시간은 10시간20분이 소요된다.

그동안 인천에서 캘거리에 갈 경우 밴쿠버 등을 경유해 이용해야 했다. 지난해 기준 이용객은 약 2만4000명으로 집계 됐다.

웨스트 젯은 대한항공과 공동운항(Code-share)을 실시해 인천을 통한 아시아 지역의 잠재수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캘거리 운항은 주 3회로 인천-캘거리 기준 목,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출발하며 편명은 WS087편을 사용한다. 반면 캘거리-인천 운항은 현지 수, 금, 일요일 오후 4시50분 인천으로 출발한다. 편명은 WS086편이다.

캘거리가 위치한 캐나다 알버타주에는 여행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에드먼튼(Edmonton), 밴프(Banff) 국립공원 등 관광지가 자리해 이번 신규 취항이 여객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웨스트젯은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일본 도쿄에 이어 인천을 두 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결정했다. 지난해 주3회 운항을 시작으로 올 4월부터는 주7회로 운항을 증편했다. 이에 따라 인천-캘거리 노선도  올해 실적에 따라 주3회에서 운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웨더릴 웨스트젯 그룹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캐나다와 한국의 수십 년 간의 상호 협력과 교역의 역사가 웨스트젯 한국 노선 취항의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캐나다를 향한 새로운 하늘 길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규 취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항공사 등과 협력해 항공 수요를 안정적으로 증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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