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인터넷·소비 관련주 매도로 반락 마감…H주 0.4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 경기지원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가 인터넷과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에 밀려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5.07 포인트, 0.52% 내려간 1만8335.3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67 포인트, 0.48% 떨어진 6556.1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68% 하락한 채 마쳤다.
상하이와 역외 외환시장에서 20일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우려되면서 매도가 출회했다.
항셍지수가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이익을 확정하는 매물과 지분조정 매도 역시 유입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인민은행이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5년물을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여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가 5.88%, 부동산주 룽후집단 5.32%,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5.28%, 스야오 집단 4.31%, 한썬제약 4.27%,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4.83% 급락했다.
화룬맥주도 3.77%, 바이웨이 3.5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16%, 전기차주 리샹 3.72%,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24%, 부동산 관리주 화룬생활 3.92%, 신세계발전 3.48%, 카오룽창 치업 3.23% 크게 떨어졌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2.8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79%, 유제품주 멍뉴유업 2.76%, 스포츠 용품주 리닝 2.0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02%, 식품주 캉스푸 1.7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3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24%, 야오밍 캉더 2.36%, 야오밍 생물 1.84% 하락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2.63%, 전력주 뎬넝실업 1.06%, 중뎬 HD 0.61%, 홍콩중화가스 0.51%, 홍콩교역소 0.83%, 중국은행 0.77%, 초상은행 0.70%, 항셍은행 0.41%, 중국핑안보험 0.27%, 유방보험 0.62%, 부동산주 청쿵실업 2.17%, 중국해외발전 1.94%, 헨더슨랜드 1.37%, 화룬치지 1.27%, 선훙카이 지산 0.77%, 항룽지산 0.29%, 지리차 0.8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39%, 진사중국 2.19% 밀렸다.
검색주 바이두는 1.7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4%, 비야디전자 1.2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4%,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8%, 게임주 왕이 1.0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8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36%, 컴퓨터주 롄샹집단 0.33% 내렸다.
반면 중국 국부펀드의 매수 기대로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36%, 중국석유화공 1.86%, 중국해양석유 3.52%, 화룬전력 1.26%, 중뎬 HD, 석탄주 중국선화 1.00%,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29%, 금광주 쯔진광업 0.73%, 반도체주 중신국제 1.49%, 통신주 중국롄퉁 1.50%, 중국이동 0.75%, 스마트폰주 샤오미 0.22%, 중국인수보험 1.43%, 유리주 신이보리 0.33%,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13%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35억5540만 홍콩달러(약 18억3925억원), H주는 397억82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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