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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연예인도 많은데"…中서 비난 쏟아진 여배우

등록 2024.06.23 11:51:50수정 2024.06.23 1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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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판빙빙이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04. pak7130@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판빙빙이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최근 말레이시아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과거 탈세 혐의로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낸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판빙빙이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와 중국 매체에서는 판빙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고 있다.

판빙빙의 홍보대사 임명에 대해 한 중국 누리꾼은 "(사생활이) 깨끗한 배우들도 많은데 왜 하필 판빙빙을 선택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판빙빙은 탈세했고 중국에서 검열받았지만, 여전히 많은 일자리를 얻었다"고 비판했다.

실제 판빙빙은 지난 2018년 5월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같은 해 10월 중국 세무당국은 8억위안(1450억원)이 넘는 세금과 벌금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해외 관광 홍보를 위해 지명된 유일한 중국 스타인 것 같다” “국위 선양 아닌가” “진정한 국제 스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방문해 관광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말라카의 압 라우프 유소 총리는 지난달 말 판빙빙을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매우 기쁘다"며 "관광 홍보대사로서 영광을 느끼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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