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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4파전…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등록 2024.06.27 13:19:23수정 2024.06.27 1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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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김승원·민병덕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 참석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2024.06.27.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2024.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문정복(시흥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도당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힌 강득구, 김승원, 민병덕 의원은 27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도의원 출신인 강득구 의원은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장, 연정부지사를 거치면서 경기도의 비전을 만들었다. 2016년 의장직 사퇴한 뒤 8년 만에 공식적으로 경기도의회에 오니까 감개무량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 보편적 복지라는 큰 틀을 만들었고 지방자치가 희망이다라는 보람을 느꼈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를 선도할 만한 이슈를 갖고 지방의회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만큼 경기도를 잘 알고, 민주당 적자인 강득구가 도당위원장이 되면, 다음 지선과 대선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견인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은 "대변혁의 시대에 저도 함께하는 마음가짐으로 도당위원장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일을 해왔다. 당사가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 들어올 때 앞장서서 싸웠고, 검찰의 불법 수사에 저항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법 인권침해 수사에 맞서 싸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 간사를 거쳐 법사위원장으로서 경기도당을 지키고, 경기도에 필요한 일을 쌓아나갈 수 있는 자리에서 하나씩 해나가겠다"라고도 했다.

또 "이해관계에 따라 공천이 비틀어지고, 그로 이해 선거에서 실패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공천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저는 판사 출신이다. 양쪽 의견을 듣고 공정하게 판단할 학습이 돼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의원은 경기도에서 민주당 지지세를 넓혀 지방선거뿐 아니라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의원은 "민주당의 미래는 이제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가 지지세를 늘려가야만 우리가 집권할 수 있다"면서 "도민에게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당원이 뿌듯할만한 정책으로 도민 설득해 이기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열심히 하겠다. 먼저 '당원 주권'이 구호가 아닌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도의원이 도의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정복 의원은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의원은 "겸손하게 실력으로 승리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당위원장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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