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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사과·배 인건비 폭등에 재배면적↓…가격호조 감자는↑

등록 2024.06.27 12:00:00수정 2024.06.27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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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맥류·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

올해 사과·배 재배면적 2년째 감소…"인건비 상승 영향"

[서울=뉴시스] 1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맛이 좋고 병에 강한 사과 품종 개발을 위해 인공교배를 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맛이 좋고 병에 강한 사과 품종 개발을 위해 인공교배를 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지난해 저온 피해 등으로 사과와 배 가격이 급등했지만 인건비가 오르며 올해 재배 면적도 감소했다. 보리는 가격이 떨어지면서 재배 면적이 줄었고, 감자는 가격 호조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 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3298㏊로 전년도 3만3789㏊보다 1.5%(491㏊) 감소했다. 사과 재배면적은 2021년과 2022년 상승하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뒤 2년 연속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과, 배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경북(1만9208㏊), 충북(3743㏊), 경남(3711㏊), 전북(2248㏊) 순이다.

배 재배면적은 9394㏊로 전년 9607㏊보다 213㏊(-2.2%) 감소했다. 배 역시 2년 연속 감소세다. 시도별로는 전남(2686㏊), 충남(2161㏊), 경기(1458㏊),경북(97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설을 앞두고 치솟았던 사과·배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늘리면서 계약재배 물량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배를 정리하고 있다. 2024.02.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설을 앞두고 치솟았던 사과·배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늘리면서 계약재배 물량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배를 정리하고 있다. 2024.02.16. [email protected]


겉보리·쌀보리·맥주보리·밀 등 맥류 재배면적은  3만2834㏊로 작년보다 10.9%(4016㏊) 감소했다.

이 중 밀 재배면적은 9536㏊로 전년(1만1600㏊)보다 17.8%(2064㏊)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북(3268㏊), 전남(3105㏊), 광주(10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봄 감자 재배면적은 1만5521㏊로 전년 1만4699㏊보다 822㏊(5.6%) 증가했다. 파종기 평년 대비 가격 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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