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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반등에 성과급 '껑충'…반도체 최대 75%

등록 2024.07.04 14:57:53수정 2024.07.04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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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모바일 최대…오는 5일 2분기 실적 발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모습. 2023.10.1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모습. 2023.10.1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상반기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최대 75%를 받는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대폭 삭감됐던 성과급이 실적 회복에 힘입어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각 사업부에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사업부 실적을 기준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기본급의 100%가 최대치로 오는 8일 지급 예정이다.

올 상반기 메모리사업부 TAI는 삼성전자 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75%로 책정됐다.

이 사업부는 통상 기본급의 100%를 받았지만 지난해 사상 초유의 업황 악화로 상반기 50%, 하반기 25% 수준의 지급률에 그쳤다.

아직 목표 달성 수준이 100%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실적 회복 결과로 전년 대비 성과급이 껑충 뛰었다는 평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스템LSI사업부도 지난해 하반기 성과급을 받지 못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37.5%를 받는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기본급의 75%를 TAI로 받는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삼성리서치는 각각 50%, 생활가전(DA) 사업부는 25%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올 2분기(4~6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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