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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파두 부당 계약' 의혹…금감원 '압수수색'

등록 2024.07.04 16:29:31수정 2024.07.04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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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 등 금감원이 압수수색

SK하이닉스, "우린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자료 요청" 입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금융감독원이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인 파두의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주 고객사였던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으로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감원 특사경은 앞서 지난 4월30일에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해 파두 관련 거래 자료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에는 정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SK하이닉스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였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자료 요청 차원에서 특사경이 사무실을 다녀간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뻥튀기 상장'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며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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