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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 일으킬까" 해태제과, '흑설탕 감자칩' 출격

등록 2024.07.04 16:27:20수정 2024.07.04 1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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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생생감자칩, 2020년 첫 출시 후 두 달만에 150만봉 판매

세계 감자칩 시장 꾸준히 커져…2032년까지 연평균 2.6% 성장 예상

해태제과 생생감자칩 흑설탕맛 출시 예고 포스터.(사진=해태제과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해태제과 생생감자칩 흑설탕맛 출시 예고 포스터.(사진=해태제과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해태제과가 생생감자칩 흑설탕 맛을 출시한다.

단맛이 나는 감자칩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생생감자칩 흑설탕 맛을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생생감자칩은 해태제과가 2020년 제2의 허니버터칩을 만들겠다며 내세운 감자칩 브랜드다.

당시 출시 두 달만에 누적 150만봉 판매를 기록했지만 국내 제과시장 히트제품의 척도인 월 매출 10억원에는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생생감자칩은 첫 출시 당시 다시마 소금, 구운양파 등 짭짤한 맛을 위주로 제품을 냈다.

최근에는 스윗초코맛, 빠다갈릭 포테이토맛 등 단맛으로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흑설탕맛도 출시될 경우 라인업이 더 확대되는 셈이다.

허니버터칩이 단맛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흑설탕 맛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감자칩 시장의 강자는 오리온과 농심이 오랜 기간 부동의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aT) FIS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스낵과자 소매POS 기준 상위 10개 중 감자칩은 오리온 '포카칩'(2위, 연매출 1163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4위, 984억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8위, 479억원) 등이 있다.

감자칩의 인기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IMARC그룹이 올해 초 발표한 '세계의 감자칩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감자칩 시장 규모는 지난해 343억달러(약 47조원)에 달했다.

세계 감자칩 시장은 2032년까지 436억달러에 달하고, 올해부터 2032년까지 2.6%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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