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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시진핑 상대 가능…中, 러 지원하면 손해"

등록 2024.07.12 11:15:56수정 2024.07.12 1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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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당장 상대할 준비 돼…3년 후도 마찬가지"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07.12.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07.1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단독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관련해 "나는 당장 그들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고, 3년 후에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 주석과는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그는 같은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는 지금 당장 대화할 만한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그(푸틴)가 자신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인정하기 전까지는 (대화를 할) 이유가 많지 않다"라는 것이다.

그는 "푸틴에게는 문제가 있다"라며 러시아가 전쟁에서 수많은 병력을 잃었고, 전쟁 자체가 그다지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나토 정상회의에서) 내가 (푸틴과 시진핑을 상대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하는 정상은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푸틴이 나와 대화를 원한다고 전화하는 상황을 포함해 대화를 원하는 모든 세계 정상과 말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다시 중국을 거론하며 "북한 등과 협력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거나 정보를 준다면 그 결과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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