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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경찰 중심지역 관서제? 시민들 치안공백 우려"

등록 2024.07.12 1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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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시행 재고 등 반대 여론 경찰에 전달할 것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12일 간부회의에서 중심지역관서제도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등을 지시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7.1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12일 간부회의에서 중심지역관서제도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등을 지시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안산지역에 '중심지역관서제도'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중심지역관서제도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와 파출소 2~3곳을 묶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도록 한 제도다.

안산시에서는 상록구 부곡·수암파출소와 단원구 선부2동·3동 파출소가 시범 운영 대상이다. 부곡파출소와 선부3파출소가 소규모 관서인 수암파출소와 선부2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등을 흡수 통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12일 간부회의에서 "흡수되는 지역 주민들이 사전 설명회 없이 정책이 추진되면서 치안 공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사안을 짚어보고, 시민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정책 시행 재고를 위해 시민과 함께 지역 시·도·국회의원, 관련 지자체와 연대 대응하는 방식으로 제도의 문제점을 역설하고 반대 여론을 경찰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관할 파출소 축소 운영에 따른 시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드는 데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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