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유엔기구 본부서 하마스 워룸·무기 발견"
UNRWA 본부, 최근 몇 달 간 사용하지 않아
[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상황실(워룸·war room)과 무기들을 발견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가자지구 중부 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2024.07.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상황실(워룸·war room)과 무기들을 발견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24,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IDF가 지난 8일 하마스가 UNRWA 본부 내부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급습했다.
해당 UNRWA 본부는 최근 몇 달 간 사용되지 않았다. IDF 급습 결과 이 건물 아래를 지나던 하마스의 지하 터널도 발견됐다.
IDF는 UNRWA 본부에서 탈출하려는 하마스 조직원들을 붙잡았으며, 내부에 숨어있던 무장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번 급습으로 하마스 무인기, 워룸, 기관총, 박격포, 폭발장치, 수류탄 등 수십개의 무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UNRWA 본부 인근 대학 건물에서 지하 폭탄 제조 실험실, 무기 등도 발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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