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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류인 25주기…딸 류희윤 바이올린 독주회

등록 2024.07.16 14:35:50수정 2024.07.16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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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미술관서 8월6일 개최

조각가 류인 25주기…딸 류희윤 바이올린 독주회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천재 조각가로 불렸던 류인(1956~1999)을 기리는 공연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류인 작고 25년을 맞아 딸 류희윤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8월6일 오후 4시 모란미술관에서 펼쳐진다. 류인이 생전 모란미술관 잔디마당에 설한 '지각의 주(柱)' 조각 작품 앞에서 여는 이번 바이올린 독주 공연은 류희윤이 아버지를 기리는 헌정 무대다. 

연주회는 1,2부로 열린다. 미술관 내에서의 바이올린 연주회와 서정적이고 낭만적 연주가 피아노 반주(이섬승)로 진행된다.

2부는 음악과 미술, 무용이 하나의 주제로 총체화된 다원예술을 보여준다.

류인의 4개의 ‘입산 시리즈’ 중 하나인 '입산 Entering the Mountains'이 미술관 방 안에 전시된다. 모던발레 안무가 유장일(유장일발레단 예술감독)이 류인 '내가 나를 본다'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안무와 함께 이영조(한국종합 예술학교 교수)의 곡 '혼자놀이'를 류희윤이 바이올린 독주로 연주한다.

류인의 '입산'은 작가 자신의 자소상과도 같은 작품이다. 고통스런 성장기를 거쳐 어른이 되고, 삶을 살아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 보편의 모습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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