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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서 홍수로 최소 42명 사망…30만여명 대피

등록 2024.08.24 22:22:39수정 2024.08.24 2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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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AP/뉴시스]24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해안 지역 페니에서 홍수로 주택가가 침수됐다. 자원봉사자들이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4.08.24.

[페니=AP/뉴시스]24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해안 지역 페니에서 홍수로 주택가가 침수됐다. 자원봉사자들이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4.08.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방글라데시에서 몬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3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난했다.

24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캄룰 하산 방글라데시 재난관리부 장관은 28만5000명의 국민이 홍수로 인해 긴급 대피소로 피난했다고 밝혔다. 최소 45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국경 등에서는 홍수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산사태로 숨졌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위기 대처를 위해 3000개가 넘는 대피소를 세우고 600개 이상 의료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했다.

정부는 홍소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30만 달러, 쌀 2만150t 등을 배포했다. 모든 지역에서 구호물자를 적절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최근 남아시아에서는 홍수, 산사태 등으로 수백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만여명이 피난해야 했다. 인프라도 파괴됐다. CNN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장마철 이 지역에서 홍수가 자주 발생하지만, 기후 위기가 기후 이변을 더 악화시키고 홍수를 더 치명적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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