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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북한산서 나체로 일광욕(영상)

등록 2024.08.20 10:42:01수정 2024.08.20 1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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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산에서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산에서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북한산에서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주말 오전 7시30분께 북한산을 하산하다가 탐방로가 아닌 곳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당시 아들과 함께 하산하던 A씨는 깜짝 놀라 서둘러 산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지난 18일 북한산을 다시 오른 A씨는 이날도 나체 남성을 발견했다고.

A 씨는 "사람인지 짐승인지 뭔지 모를 것이 왔다 갔다 해서 아들한테 '휴대전화 카메라로 좀 확대해서 확인해 봐'라고 했더니 이런 장면이 찍혔다"며 영상을 제보했다.

영상에서 남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그늘이 없는 바위에 걸터앉아 일광욕을 즐기는가 하면 머리 위로 물을 쏟아붓고 수건으로 머리를 탈탈 털기도 했다.

A씨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기분"이라며 "남성이 탐방로가 아닌 곳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이고 나체 자체가 황당하고 민폐"라고 전했다.

북한산국립공원 측은 '사건반장'에 "나체 남성에 대해 알고 있지 못했다"며 "탐방로가 아닌 곳에 들어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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