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권 호우경보 관심→주의…중대본 1단계 가동
18일까지 중부지방 중심 많은 비 예상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장맛비가 내린 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07.16.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7시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로 수도권 80~120㎜, 강원도 50~100㎜, 충청권 30~100㎜,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등이 예상된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하천변, 저지대 등 취약지역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고 지하차도와 도로, 주차장 등 침수 취약시설은 선제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예찰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전파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지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복구를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철저한 대비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TV·라디오·모바일 앱·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해 주고, 산지,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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