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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폭탄'에 나무 쓰러지고 빗길 차량 전복 피해 잇따라

등록 2024.07.18 10:34:30수정 2024.07.18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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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짐·차량 전복 등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8일 서울 성동구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4.07.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8일 서울 성동구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사건팀 =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밤 사이 서울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서울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3분께 강동구 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차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4시9분께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오전 4시55분께에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인 오전 4시16분께 용산구 후암동에서는 나무가 흔들려 전선을 건드리면서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어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3시15분께 성동구 군자교 방면 강변북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1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부상이 경미해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다.

오전 3시40분께에는 성동구 서울숲에서 강변북로로 빠져나가는 회전 교차로에서 스포츠실용차(SUV)가 커브길에서 가로등을 받고 전복됐다.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4시께 구로구 궁동에서는 교회 구내 변압기가 낙뢰를 맞아 인근 빌라 세 동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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