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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영국行…'차기 전투기 공동개발' 확인 방침

등록 2024.07.22 17:18:43수정 2024.07.22 1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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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한 英과 관련 방침 확인

日관방 "공동개발 중요성 변함없어"

[도쿄=AP/뉴시스]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영국·이탈리아·일본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에 대해 존 힐리 신임 영국 국방장관과 관련 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22일 영국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기하라 방위상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4.07.22.

[도쿄=AP/뉴시스]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영국·이탈리아·일본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에 대해 존 힐리 신임 영국 국방장관과 관련 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22일 영국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기하라 방위상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4.07.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영국·이탈리아·일본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에 대해 존 힐리 신임 영국 국방장관과 관련 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22일 영국으로 출발했다.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오후 11일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영국으로 떠났다. 영국 외에도 스웨덴을 순방한 후 26일 귀국한다.

영국에서는 지난 4일 치러진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하며 약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키어 스타머 총리와 힐리 장관이 새롭게 취임했다.

기하라 총리는 힐리 장관과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 의의를 확인하려는 생각이다.

특히 이번 기하라 방위상의 영국 방문은, 최근 외신에서 스타머 정권이 영국·이탈리아·일본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을 재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3국은 차기 전투기 개발생산을 합동으로 관리하는 기관 본부를 영국에 두기로 합의한 바도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정권을 교체한 영국이 이탈리아, 일본과의 전투기 공동 개발을 재검토 대상으로 둔다는 일부 외신의 보도와 관련 "공동 개발의 중요성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스타머 총리는 (지난 11일) 첫 회담에서도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3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동 개발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기시다 총리와 스타머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약 20분 간 회담한 바 있다. 스타머 총리 취임 후 첫 회담이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사회 여러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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