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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휴가철 맞아 연안 여객선 137척 확대 운영…운항 횟수 7.3%↑

등록 2024.07.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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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8월11일 특별 교통 대책 시행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하계 휴가철 연안 여객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시행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총 81만9000여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7척까지 확대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3% 증가된 1만4568회까지 확대해 휴가철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날의 여객선 항로별 운항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전국 연안 여객터미널 내 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고, 특별 교통 기간 중 연안 여객선을 이용한 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에 지원한 여행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이용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4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총 239건의 보완 필요 사항을 발굴해 238건을 시정했고, 남은 1건은 특별 교통 기간이 시작되는 25일 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여름 휴가철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돼 많은 피서객이 섬을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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