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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장상지구에 서해안·영동고속도로 진입 나들목 설치 추진

등록 2024.07.23 18:27:02수정 2024.07.23 2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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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편익 1.0 이상' 용역 결과

10km 우회 진입 대신 1km 내 고속도로 진입 가능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22일 장상지구 나들목 및 노적봉·성호공원 산책로 연결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7.23.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22일 장상지구 나들목 및 노적봉·성호공원 산책로 연결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장상공공택지지구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나들목 설치를 추진한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장상지구 나들목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 설치는 비용편익(B/C)이 1.54, 영동고속도로 나들목 설치는 비용편익이 1.24로 나타났다. 비용편익이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부 등에 장상지구 내 2개 나들목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인 장상지구는 2027년말 완공 예정으로, 1만4000여 세대가 입주한다.

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계획이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으로 인한 교통정체를 우려, 지난해 나들목 설치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시가 검토 중인 두 개의 나들목이 개설되면 조남JC까지 10km를 이동하는 대신 1km만 이동하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국도 42호선에서 안산IC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도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장상지구 나들목이 설치되면 기존 거주 시민은 물론, 신규로 입주할 주민들의 서해안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과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습적 차량정체가 빚어지는 안산IC와 목감IC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라도 두 나들목의 개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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