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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한화, 자회사 지분가치 늘어…목표가↑"

등록 2024.07.25 0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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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전경. (사진=SK그룹)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전경. (사진=SK그룹)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SK증권은 25일 한화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로 추가적 주가 상승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의 지분 9.7%(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 지분 5.2%를 추가 확보했다"며 "목표보다 낮은 지분이지만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14.9%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승계 등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 자회사 가치 중 가장 큰 비중(24일 기준 54.3%)을 차지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초 대비 140% 상승했고 전체 상장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도 37%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한화 주가는 15% 상승에 그쳐 NAV 대비 할인율이 70.8%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역사적 최고 수준의 할인율로서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배당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에서 할인율 축소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자회사 사업양도에 따른 현금유입(4395억원)으로 배당확대(23년 현금배당 737억원), 재무구조 개선(1분기 별도기준 순차입금 4조2000억원)이 예상된다"며 "질산 생산시설 투자가 내년 1월말 종료됨에 따라 자본지출(CAPEX) 안정화가 예상되는 점도 향후 한화의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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