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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올해 첫 폭염경보에…종합상황실 '경계' 단계

등록 2024.07.25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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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부 살펴

동주민센터 18곳서 생수 배부…무더위 쉼터 점검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07.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구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 '경계' 단계를 신속 가동했다.
 
부구청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돌입했다.

우선 구는 혼자 사는 고령자와 장애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전화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했다.

동주민센터 등 총 18곳에서는 생수를 배부하고, 직원들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이용자의 불편사항 등을 살폈다. 건설공사장의 근로자에 대한 휴식 공간 제공, 행동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점검했다.

구는 현재 폭염에 따른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늘막 93곳, 스마트쉼터 11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로의 열섬화를 방지하기 위해 낮 최고 기온 시간대에는 물살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대규모 점포 등 213곳에서도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불광천, 어린이공원 등에는 인공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어린이공원에서는 어린이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구민들이 폭염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폭염 국민행동요령 등도 홍보하고 있다.

김재용 은평구 부구청장은 "폭염과 호우가 번갈아 발생하는 기상 상황에서 경각심이 약해지지 않도록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늘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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