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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권도완 티몬 본부장 "늦어져 죄송"…티몬도 환불 시작

등록 2024.07.26 08:22:30수정 2024.07.26 0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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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본부장, 이날 오전 1시께 티몬 신사옥에 도착

"자금 사정 어려워…단기간에 못하고 순차적 해결"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5일 오후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내부로 진입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다. 2024.07.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5일 오후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내부로 진입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이 피해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다만,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단기간 해결은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6일 오전 1시께 티몬 신사옥에 도착해 사옥을 점거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위메프 쪽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사정이 어려워 모든 걸 단기간에 못하고 순차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계좌정보를 남겨주면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투어, 여행 관련은 시점이 임박한 분들도 많아 그쪽 환불하는 부분을 정리하고 오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자금 부분도 현재는 그룹사를 통해 펀딩 부분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 본부장은 "여행은 이 시기에 가지 못하면 해결이 안되니까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는거고 다른 부분들도 자금확보 상황 맞춰가며 환불 계획을 잡고 있다"고 했다.

이날 새벽에 피해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이같은 내용이 공유되자 현장은 환불을 접수하러 달려온 피해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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