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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LG디스플레이, 예상보다 빠른 개선…목표가↑"

등록 2024.07.26 0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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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차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완만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목표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1.7% 증가한  6조7082억원,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축소된 -937억원으로, 컨센서스(-296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현대차증권 김종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역량 집중으로 인한 사업 구조 고도화, 비용의 혁신, 우호적 환율 등으로 상반기 예상보다 빠른 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차입 상환), OLED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확대 등 체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 노력 중"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IT 수요는 불확실하지만 지속적 비용 축소와 내년부터 반영될 대규모 감가상각 종료는 재무구조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 -105억원, 하반기 2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북미향 스마트폰 패널 퀄에 조기 통과해 이번 분기부 정상적으로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3분기에 있었던 퀄 이슈를 이번 3분기에는 보완해 하반기 P-OLED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또 "신제품 출시에 맞춰 2분기 IT OLED 패널 출하는 전분기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2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출하가 일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포츠 이벤트와 연말 성수기로 인한 대형 패널 구매 확대로 인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LCD, WOLED 패널 출하도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4분기에 대해서는 3분기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수적 입장을 견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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