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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기업' 내돈을 돌리도 "티메프 피해 1대 1 상담"

등록 2024.07.26 09:10:34수정 2024.07.26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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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관련 무조건 1:1 상담 가능"

[서울=뉴시스] 내돈을돌리도 로고. 2024.07.26. (사진=한국채권데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내돈을돌리도 로고. 2024.07.26. (사진=한국채권데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채권추심 스타트업 내돈을 돌리도가 티몬과 위메프 셀러들의 정산금 회수를 위한 1대1 채권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약 6만 곳의 셀러들이 정산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온 조치이다.

내돈을 돌리도 관계자는 "티몬, 위메프 등 오픈마켓과 관련된 상담은 무조건 채권추심 전문가들의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고객분들의 정산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셀러들은 중소, 영세 자영업자들이다. 자금 사정이 열악해 제때 정산을 받아야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티몬과 위메프의 신뢰도 하락으로 매출과 거래액이 급감하면서 자금 경색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판매자 정산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거래 채권의 경우 거래 내역서와 세금계산서만으로도 채권 추심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멸시효가 1년에서 5년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법무법인 유안의 안재영 변호사는 "이 사건의 경우 셀러들에게 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툼이 없으며, 그 돈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빨리 돌려받을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라며 "무엇보다 신속성에 초점을 맞춰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돈을 돌리도 전철환 대표는 "오픈마켓의 영업 부진으로 인해 매출 정산금을 받지 못한 셀러분들이 늘어나 마음이 무겁다"며 "채권추심 전문 플랫폼인 만큼 고객분들의 채권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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