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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베트남 서기장 조문 잇달아…"든든한 경제 동반자"

등록 2024.07.26 11:20:22수정 2024.07.26 1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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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최태원·허태수·조현준 등 방문

정부, 한덕수 총리 조문사절단 파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2024.07.25.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지난 19일 서거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잇달아 조문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故(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로를 잊지 않겠다"고 적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이날 대사관을 찾아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 오후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의 영면을 기원한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2024.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동빈 롯데 회장은 25일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은 현지 국립 장례식장에서 조문했으며, 베트남 현지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쫑 서기장은 지난 19일 하노이에서 수개월 간의 건강 악화 끝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3번째로 큰 국가로, 현재 8800개 이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베트남 정부는 고 쫑 서기장에 대한 국장을 25~26일 거행한다. 정부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감안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표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파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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