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활용 렌즈 피팅 보조"…존슨앤드존슨, 프로그램 출시
AI 기술 접목…안경사의 미충족 수요 해소 기대
AI 기반 타입·도수 추천…1차 피팅 성공률 높여
[서울=뉴시스] 27일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은 노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 교정용 멀티포컬(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최소한의 피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안경사의 선택을 보조하는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 제공) 2024.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존슨앤드존슨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안경사의 선택을 돕는 콘택트 렌즈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은 콘택트렌즈를 최소한의 피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안경사의 선택을 보조하는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AI 피팅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렌즈는 노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력 교정용 멀티포컬(다초점) 콘택트렌즈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콘택트렌즈 피팅에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직접 작성한 문진 데이터와 안경원에서 측정한 굴절 검사 결과를 빠르게 분석해, 안경사가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적절한 도수의 아큐브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는 안경원에 방문하기 전 연령대, 주 생활 및 개선 희망 거리, 기존 시력 교정 수단,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문진을 작성한다. 이후 안경사가 굴절 검사 결과를 기입하면 아큐브 AI 피팅 프로그램이 소비자 문진 내용과 검사 결과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적합률이 높은 순서대로 1차 피팅 도수 및 제품을 제시한다.
안경사는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적합률이 높은 렌즈를 판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차 피팅 성공률을 높이면서 시험 착용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정현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 대표는 "전국 200여명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전문 안경사들과 협업해 AI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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