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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28도' 제주는 또 열대야…올여름 벌써 22일째 발생

등록 2024.07.28 09:11:46수정 2024.07.28 09: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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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는 등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귀포시 밤 최저기온이 28.0도를 기록했다.

열대야 현상이란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남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고산과 성산 지역 최저기온은 각각 26.9도와 26.1도로 무더운 밤을 보냈다.

제주시도 최저기온이 27.7도를 기록, 올 여름 들어 22일째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영향으로 제주시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북부와 동부, 서부, 남부, 북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며 열대야와 폭염 등 고온현상으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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