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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생경제 대연정하자…이재명 먹사니즘 현실적 확장판"

등록 2024.07.29 10:03:16수정 2024.07.29 1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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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만큼은 정쟁 중단하고 머리 맞대야"

"이재명도 구호아닌 현실적인 대안 내놓아야"

[공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28. kkssmm99@newsis.com

[공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29일 정부여당을 향해 '민생경제대연정내각'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 민생경제만큼은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민생경제대연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부처를 전면 개각하고 여야가 연정내각에 적합한 중립적 인사를 합의 추천해 국가 정책 기조를 대전환하자는 구상이다. 또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를 가동하는 동시에 국회는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경제 관련 입법부터 조속히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1년간 민생경제 전반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책임을 함께 지는 것"이라며 "정책 수립과 입법, 집행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민생 안정을 효율적으로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정내각은 생활비 부담 경감, 소득 보전 정책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단기 정책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며 "국민경제 선순환 고리를 복원해 우리 경제를 역동적인 성장 체제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가계와 중소기업에 돈이 흘러가게 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생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이 그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즉각 야당과 대화의 문을 열고 민생경제내여정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정치의 본령과 민생을 위해 연대가 필요할 때는 연대할 수밖에 없다. 이 정신은 우리 민주당의 DNA와 맞닿아 있다"며 "민생경제대연정은 이러한 민주당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구호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먹사니즘의 현실적 확장판이 민생경제대연정이다. 먹사니즘을 구체적으로 정책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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