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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줄고 고령인구 늘고…65세 이상 1000만 육박

등록 2024.07.29 12:00:00수정 2024.07.29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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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 발표

고령인구 961만명…내국인 950만명 전년比 5.0%↑

15~64세 3655만명…14만명 감소·비율 70.6% 차지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1일 오전 인천 남동구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고령운전자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2024.07.1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1일 오전 인천 남동구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고령운전자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2024.07.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우리나라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950만명을 기록하고 독거노인 가구도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반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이어져 3655만명으로 떨어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2021년 862만명이었던 고령인구는 2022년 905만명으로 늘어난 후 1년 만에 45만명이 늘어나는 등 지속 증가세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추세적으로는 고령인구가 인구적으로, 규모적으로도 늘고 있고 비중적으로도 늘고 있다"며 "또 1인 가구도 규모적으로도 늘고 있고 비중적으로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가지고 있는 현시점에서의 모습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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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중 65~74세는 전체 고령인구의 58.2%, 75~84세는 31.3%, 85세 이상은 10.5%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85세 이상 인구가 7.3%로 가장 많이 늘고 65~74세는 5.2%, 75~84세가 3.8% 증가했다.

일반가구 중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681만 가구로 전년 대비 5.0%(32만5000 가구) 증가했다.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일반가구의 30.9%, 고령자 1인 가구는 9.7%를 차지하고 있다. 두 비중 모두 역대 최대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17.0%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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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포함한 고령인구는 961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18.6%에 이르는 수치다.

이와 반면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지난해 562만명,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55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중 유소년인구는 10.9%, 생산연령인구는 70.6%, 고령인구는 18.6%를 구성하고 있다.

전년 대비 유소년인구는 24만1000명(-4.1%), 생산연령인구는 14만명(-0.4%)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는 46만2000명(5.1%) 증가했다. 2018년 대비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2.3%포인트(p)(-108만5000명) 감소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인구는 15.4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반면 노년부양비는 26.3으로 1.4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게티 이미지 (사진=지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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