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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폐비닐 재활용 공장 화재, 20시간 만에 초진(종합)

등록 2024.07.29 13:54:20수정 2024.07.29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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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가연성 물질 많아 진화에 많은 시간 걸렸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화성시 장안면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 난 화재 큰 불길이 20시간가량 만에 꺼졌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께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1485㎡, 2층짜리 철골조 건물이다.

경기소방은 인근 공장 연소 확대 우려에 오후 4시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것에 이어 오후 5시6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노동자 7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공장에는 위험물질 등은 없었으나 비닐류가 불에 타면서 까만 연기가 심하게 솟아 화성시가 '창문을 닫고 우회하라'는 내용을 담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기소방은 진화 작업을 벌여 연소 확대를 저지, 오후 8시13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이어 다음 날인 이날 오전 5시5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초진 선언은 낮 12시9분 이뤄졌다. 경기소방은 현재 잔불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내부에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오염수 방제 작업도 완료해 인근 오염수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잔불정리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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