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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아파트 주차장 화재 8시간 만에 완진…"70여대 피해"

등록 2024.08.01 16: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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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폭발 추정

주민 20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영상=독자 제공) 2024.08.01.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영상=독자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폭발하며 발생한 화재가 8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주민 20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차량 7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323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80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54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어 화재 발생 8시간2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주차된 전기차에서 시작된 불이 인접 차량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가 단독 입수한 화재 당시 영상에는 벤츠사의 전기차로 추정되는 흰색 차량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 이내 폭발하며 불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주민 A(49)씨 등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송된 환자 중에는 1~8살 여아 6명도 포함됐다.

피해를 본 차량은 7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아파트 주민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 외부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태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라면서 "피해 차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주차장 외부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주차장 외부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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