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강한 비…낮 최고 36도 '찜통더위' 계속
하늘 흐리고 최대 80㎜ 강한 비·소나기
비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낮 최고 서울 33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강한 소나기가 내린 5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네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목요일인 8일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무더운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으며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50㎜ (많은 곳 인천·경기남서부 6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도 5~40㎜ ▲대전·세종·충남 10~60㎜ ▲충북 10~40㎜다.
이날 오전 7시40분을 기해 서울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등 동남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또 이날 늦은 새벽까지 경북남부와 경남권 동해안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동부엔 소나기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60㎜(많은 곳 울산·경남동부내륙 80㎜ 이상)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4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내외(경상권 30~50mm)의 매우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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