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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신임 英 기업통상부 장관에 "지정학적 리스크 속 협력 중요"

등록 2024.08.14 17:00:00수정 2024.08.14 1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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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개선 등 한-영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 논의

[세종=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제공) 2024.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우방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경제·통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장관과 조나단 레이놀즈 신임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달 5일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장관 사이 긴밀한 소통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로 채택된 다우닝가 합의의 협력 과제들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다우닝가 합의는 ▲국방·방산 등 안보협력 강화 ▲과학기술·무역·투자 등 경제안보 협력 강화 ▲에너지 및 기후분야 협력 및 공동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이행 계획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반도체 협력 MOU·원전 협력 MOU·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등이다.

안 장관은 한-영 FTA 개선 협상의 진전 방안을 포함해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안 장관은 "한국과 영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주요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활발한 투자와 기술협력 등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경제안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현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우방국으로서 한국과 영국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런던=뉴시스] 전신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3. photo1006@newsis.com

[런던=뉴시스] 전신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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