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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의식이 없어요"…7살 아이 구한 경찰(영상)

등록 2024.08.15 04:50:00수정 2024.08.15 0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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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는데 차 막히고 깜깜해서 앞도 안 보여"

[서울=뉴시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서울=뉴시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의식이 없는 7세 어린이가 병원에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8월 4일 서울 도봉구에서 한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갑자기 멈춰 섰다. 운전자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교통 순찰차 옆으로 급히 정차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린이 보호자인 운전자 이씨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설명한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씨는 "(아들이) 의식이 없는 상황이다. 병원을 가는데 차는 막히고 그때는 깜깜해서 앞도 안 보였다"며 "생각이 막 멈췄다. 경찰차가 보이더라.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니까 그 분들이 교통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빨리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관들은 갑작스러운 경련을 일으키다 일식 불명인 7세 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신속히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씨도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갔다.

교통 체증으로 20분이나 소요되는 거리를 양보 운전해 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약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의식불명 7세 어린이, 병원에 긴급 이송한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씨는 "소아응급실이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의료진이) 애 상황을 보시더니 그냥 지금 여기서 바로 치료를 해야겠다고 하시더라. 조금이라도 더 늦어졌으면 (아들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그때 경찰관분들이 저희한테 도움 주셔 가지고 다행히 아이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안도했다.

서울경찰 측은 "아이는 현재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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