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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법원 기업회생 조정 마쳐…'기사회생' 결론날까

등록 2024.08.16 16:53:28수정 2024.08.16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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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주주, 기업회생 통한 경영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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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의 소액주주연대는 법원 파산부에 신청한 기업 회생 관련 조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소액주주 측은 이르면 이달 내로 판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법무 대리인이 제출한 증빙 서류와 유관 심문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20일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주주연합 측은 테라사이언스가 이달 도래한 채무에 대한 변제 능력이 없고, 지급 불능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회생 회생 계획이 통과될 경우 성공 소송 당사자(주주연합)와 상대방(테라사이언스), 기타 소액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소액주주연대는 법무대리인을 통해 "테라사이언스는 과거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주식 시장에서 인정받던 회사였으나 감사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거절을 받고 거래가 정지됐다"며 "현재 교환사채의 기한이익이 상실되면서 약 6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조기 상환해야 하는 재정적 위기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윤리적인 경영진을 선임해 자금 거래 등을 투명하게 처리하고, 방만하게 집행된 예산의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자구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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