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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중견기업,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1%↑

등록 2024.08.18 07:00:00수정 2024.08.18 0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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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 성장세 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7.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500대 중견기업의 올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등 IT·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컸던 반면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업종은 부진했다.

18일 CEO스코어가 500대 중견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492개사의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매출액은 59조6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조4228억원) 오르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3조4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당기순이익은 2조6878억원으로 15.8%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 7%, 영업이익 107.1%, 당기순이익 106.2% 급증한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업종별로는 13개 업종 중 7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이 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에 IT·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상승폭이 컸다. 이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3% 늘었다.

주성엔지니어링(흑자전환), 코미코(471.0%), 미코(293.4%) 등 관련 업체들이 모두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36.9%)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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