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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첫 경제 공약 발표…신생아 세액공제 확대 등

등록 2024.08.17 00:10:01수정 2024.08.17 0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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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라고의 프린스 조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17.

[라고(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라고의 프린스 조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중산층 감세 방안 등을 담은 경제 공약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해리스 대선캠프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연설을 앞두고 미국인 가계 비용 절감을 위한 10여개의 경제정책 지지를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극한 이후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인 수백만명의 의료 채무를 청산하고, 식료품 가격 폭리에 대한 금지하며 처방약 가격에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첫 주택 구매자에게 2만5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출산 후 가정에 1년간 60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또한 2021년 만료된 바이든 행정부의 자녀세액공제를 2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확대해 시행하는 정책도 제안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유세에서 해당 정책들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WP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전당대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쏟아진 정책적 입장은 해리스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산업, 노동, 반독점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개입을 추진한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당의 변화를 심화시키지는 않더라도 계속 이어갈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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