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마이스도시' 도약한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지원 체계 구축 컨설팅 용역
지역 인프라·산업 특성 활용 국제회의 유치전략 도출 총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경북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의 주재로 송완흡 포스텍 교수, 김병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사무국장,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막스플랑크 한국 관계자, 마이스 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및 지원 체계 구축' 컨설팅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로 마이스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
포항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MICE 산업 여건과 현황 분석 ▲국제회의 개최와 유치 경쟁력 강화 ▲국제회의 유치 전략 확보 방안 등의 마이스 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포항은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대학·연구 기관과의 연계로 다양한 학술대회와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단지 조성으로 포항은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제회의 유치에도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를 확보하고 국제회의에 맞는 유치 전략을 수립,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난달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며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할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해 글로벌 MICE 중심 도시 포항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터 2만 6608㎡에 연면적 6만 3818㎡(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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